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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레시아

매번 골목만 찍던 익선동. 방문한 김에 매번 눈에 밞혔던 카페를 들어가봤습니다. 카페 이름은 마당플라워카페. 지나갈때마다 예쁜 우산으로 눈길을 사로잡던 마당플라워카페의 내부는 바깥 풍경보다 더 예뻤습니다. 주문했던 꽃차는 제 입맛과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한가로운 오후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1. 취직을 했습니다. 5개월 계약직이지만, 졸업 후 8개월넘게 놀고있던 저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오늘 첫 출근을 했어요. 근로계약서까지 무사히 쓰고 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여자친구가 아니었다면 아예 몰랐을 그런 기회였네요. 무튼 덕분에 이번 명절은 조금 어깨펴고 갈 수 있었습니다. 학자금대출 다 갚는게 목표입니다. 2. 모동숲 이야기. 눈이 가득하던 제 섬에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봄이요. 한달 전 무트코인을 타고 나서 현타가 와 아예 접속을 안 하고 야숨만 주구장창 하던 도중 다시 들어가니...예뻤습니다. 어디서부터 손댈지 답이 안 나와 멈추고있던 섬 크리에이팅도 다시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한창 재미들린 타이밍에 취직을 하게 되서 길게 시간투자는 못 할거 같지만 동..

본 글의 내용에는 몽현 Re:Master 게임 내용 및 관련 이미지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게임 클리어 후 읽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몽현 Re:Master를 플레이하기 전까지 전 사실 코가도 스튜디오 및 시마리스상 팀을 전혀 몰랐습니다. 일본이니까 백합이 많겠지 싶었을 뿐 그쪽 업계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 게임. 몽현 Re:Master(이하 본편) 정발 소식을 처음 듣고 난 생각은 '미친 건가??'였습니다. 한국에서 이게 먹힐까 싶었거든요. 근데 그건 기업 - 여기서는 메이플라워엔터테인먼트가 되겠네요 - 이 걱정할 문제고, 전 일단 이 게임을 지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한정판을 샀죠. 몽현 Re:Master Bundle pack 예약구입. 전 소노하나라는 작품으로..

전 소노하나라는 작품으로 오타쿠웨이(...)에 들어섰습니다. 백합물이었죠. 그 영향 덕분에 전 지금도 백합물을 좋아합니다. 농밀할수록 좋구요. 요새는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백합물을 - 뿐만 아니라 서브컬쳐 전반을 -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백합물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주문은 토끼입니까?'를 좋아하는 것일수도 있겠군요. 무튼, 그래서 이 게임이 정발된다 했을때 뭔가 싶었습니다. 일단 사야겠다 싶었죠. 다행스럽게도 스위치판 발매 또한 이루어진다 해서 더더욱 구입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제 인생 최초의 한정판 예약구매네요. 원래는 집근처 게임샵에서 예약하려 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가격이 워낙에 싸서 이쪽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이제 7월 말까지는 기다림의 시간이군요. 급할..

사이버강의를 듣는 도중 1학기 2학기가 겹쳐버렸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2주동안 매주 14개의 강의를 들어야 하며 기말고사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덕분에...강제로 집콕생활 중입니다. 그렇게까지 빡세게 하고있지도 않지만, 나가서 뭘 하기에는 또 마음이 편치 않은 관계로 일단 집에 붙어있긴 한데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빨리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좀 생기면 좋겠습니다. 듀얼모니터 생활 1주일째. 세상 편합니다. 책상을 바꾸면 꼭 27인치 4K이상 되는 서브모니터를 하나 둘거에요. 마음같아서는 울트라파인 5K 모델을 두고 싶지만 그건 지금 제 신분으로는 절대 무리니 5년 뒤에나 다시 생각해보는걸로 하고 일단은 그렇습니다. 사실 책상 바꾸는 것 부터가 일이지만요. 사실 지금도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를 구입한지 2주가량 지났습니다.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주가량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참고로 게임에 대해서는 되도록 적지 않을 겁니다. 스위치만 두고 볼 거에요. 또한 당연하게도 지극히 사적인 시선일 겁니다. 참고글: lagresia.tistory.com/19 닌텐도 스위치 구입. 닌텐도 스위치를 마침내 구입했습니다. 정가로요. 바라던 동물의 숲 에디션은 아니지만, 스위치 매물 자체가 품귀상태니 - 더 정확하게는 '정가'로 구입하는 것이 - 이걸로도 감지덕지합니다. � lagresia.tistory.com [만족스러운 점] 1. 컨셉 스위치의 컨셉은 '하이브리드'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런저런 이유로 모니터 한대가 추가로 절실히 필요해진 덕분에 가성비 모니터라고들 많이 하는 제우스랩의 휴대용 모니터 P15A(이하 모니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컴퓨터 20년 넘게 쓰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듀얼모니터 환경을 구성해보게 되었습니다. 해서 이번 글에서는 이 모니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왜 샀는가] 컴퓨터를 쓰면서 듀얼모니터를 쓰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그저 창 하나를 더 띄워두고 싶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평소 아이맥을 사용하는 경우 Magnet을 사용하여 화면의 2/3을 사파리에 할당하고, 화면의 나머지 1/3 부분은 메신저 앱 등을 띄워두는 편입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화면을 1/2로 나누어 양쪽에 화면을 하나..

간절히 바라던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던 타이틀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었습니다. 6월 7일에 게임을 시작했으니 오늘로서 딱 5일차네요. 하루에 2시간씩 이상씩 꾸준히 한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 게임에 대한 소감 및 개인적으로 얽힌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보려 합니다. 동물의 숲은 아직까지는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이상향적인 게임이에요. 타 장르의 게임과 다르게 동물의 숲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노력하지 않고 유유자적하게 지내도 됩니다. 여유가 넘치는 이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좁지도 크지도 않은 섬을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뭔가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성취감만 있을 뿐, 의무감이나 강제적인 요소는 전혀 없었습니다. 스킬..

닌텐도 스위치를 마침내 구입했습니다. 정가로요. 바라던 동물의 숲 에디션은 아니지만, 스위치 매물 자체가 품귀상태니 - 더 정확하게는 '정가'로 구입하는 것이 - 이걸로도 감지덕지합니다. 해서 드디어 저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쁠 따름입니다. 진짜 몇번이나 추첨에서 떨어지고 나니 탈락하려고 응모하는 것 같았는데, 드디어 추첨지옥에서 탈출하네요. 스위치에 대해서 더 쓰고 싶지만, 아직 뭔가 거창하게 해본게 없어서 뭐라 쓸 말이 딱히 없네요. 그러니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