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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레시아

이 글에는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것은 없습니다. 이 렌즈의 수치를 나타내는 MTF 차트같은거요.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각자 주력 카메라와 렌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보다 많은게 렌즈고 우리는 그 수많은 렌즈 사이에서 늘 갈등을 합니다. 같은 화각대라도 사진의 결과물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렌즈의 특성이 각각 다르다는 것에 기반합니다. 그 특성들중 몇개를 간략하게 나열하면 회오리 보케, 동글동글한 보케, 녹아드는 보케, 높은 선예도, 소프트한, 플레어 현상, 따스한 색감 등등. 이런 각자의 특징에 따라 개성있는 결과물을 뽑아주는 렌즈 중 사용자가 픽한 최애 렌즈를 가리키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바디캡 렌즈." 바디캡은 잘 알다시피 카메라 센서를 ..

3개월 만에 잡담을 써 봅니다. 어째 점점 이 주기가 길어지는거 같습니다. 4월. 6월. 그리고 9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래서 더 쓸 말이 없어요.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시시콜콜하게 털어놓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직장 빼면 남는게 없습니다. 그게 직장인이니까요. 취미생활은 사진찍는거랑 영화보는거 정도인데, 인스타도 아니고 블로그에 매번 사진 올리던 시대는...솔직히 지났죠. 씁쓸하지만요. 네. 그래서 인스타 피드를 모조리 정리하고 다시 꾸미고 있습니다. 링크는 아래.. https://www.instagram.com/la_gresia_/ 어디 공개된곳에 제 사진을 올린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그래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목표가 '올해 안에 인스타 팔로워 백명 찍기'였..

후지필름의 X100V를 샀습니다. [왜 샀는가] 가볍고 작은 서브카메라가 필요했습니다. 매일매일 들고다니면서 편하게 찍을 수 있고 그러면서도 예쁜 카메라가요. 가볍고 작으며 편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는 소니의 RX100이나 리코의 GR시리즈가 있었지만, 예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지인이 가지고있던 후지필름의 X100V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게 매장까지 가서 직접 만져보고 실망하고 X100F를 사야지 결정해놓고 결국 X100V를 사게 됬네요. X100F를 안 사고 X100V를 샀는지는 아래 글에 상세히 적어놨습니다. 왜 X100V인가. X100V가 오지 않아 쓰는 글입니다. 서브카메라로 X100V과 X100F 두개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중고가 기준 절반(X100V는 140~130만원대. ..

후속글 X100V 소감. 후지필름의 X100V를 샀습니다. [왜 샀는가] 가볍고 작은 서브카메라가 필요했습니다. 매일매일 들고다니면서 편하게 찍을 수 있고 그러면서도 예쁜 카메라가요. 가볍고 작으며 편하게 찍을 수 lagresia.tistory.com X100V가 오지 않아 쓰는 글입니다. 서브카메라로 X100V과 X100F 두개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중고가 기준 절반(X100V는 140~130만원대. X100F는 70~65만원대)정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감이 안와서 일단 X100V(이하 V)를 만져보고 판단하려 했어요. 그렇게 TP존에서 만져보니...조작감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손에 잘 안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때당시에는 X100F(이하 F)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요새는 왜인지 흑백사진이 끌립니다. 가끔 이럴때가 있었는데 X-S10을 사고나서 좀 더 심해졌네요. 후지필름의 아크로스와 그레인 효과가 주는 특유의 감성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가 봐요. 그리고 실내에서는 조명 거의 다 꺼놓은 채 조리개는 최대로 개방해놓고 플래시까지 터트려서 찍고 난 후의 결과물이 너무 좋습니다(내장플래시가 참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