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잡담 (56)
라그레시아

저 나름의 색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원하는 대로 색 보정이 안 되서 답답했었는데, 그걸 요리저리 만지다 보니 마음에 드는 색감이 나왔네요.

이번 글에서는 Mac용 포토스케이프 X를 이용하여, 사진 메타데이터 - 설정값이라 불리우는 - 를 넣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티스토리에도 동일한 기능을 하는 플러그인이 있지만 이게 도무지 적용이 안 되서 찾아낸 방법입니다. 참고로 Mac용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Windows용 포토스케이프와는 방법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전 평소에 쓰던 값이 있어서 사진 아래에 값이 적혀있는데, 일단 그건 무시하셔도 되요. 내용은 자동으로 입력되며, 당연하지만 폰트, 텍스트 위치, 크기 등등은 본인이 조정 가능합니다. 간단하쥬? 이후로는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입력할 필요 없이 사진만 던져넣고 저장만 누르면 알아서 다 입력해줍니다. 편리합니다. 분명 방법이 있을거 같은데 인터넷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다 Wi..

낙산공원을 한번 더 갔는데, 지난번에 갔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도 엄청 많았고요. 사실 딱잘라 마음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만...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포토스케이프를 활용해서 설정값을 넣는 법을 드디어 알아냈습니다. 이제 매번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입력 안 해도 되서 몹시 기쁘네요 ㅠ_ㅠ 내일도 날씨가 좋으면 휘적휘적 어디 가보려 하는데, 좋은 결과물을 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 과천 경마공원에 벚꽃을 찍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축제 전날인데도 벚꽃 개화가 1도 안되서 '내년에는 꼭 제대로된 벚꽃을 찍고 말테다' 라면서 벼르고 있었는데...코로나 때문에 계획이 물거품이 됬네요. 그래도 아쉬워서 근처의 봄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말이 봄이지 전부 벚꽃만 가득하지만요. 이 글이 올라올 때 쯤이면 벚꽃은 많이 떨어져 있겠네요. 의도한 사안입니다.

코로나 덕분에 어디 조용한 곳이 없습니다. 교육계도 마찬가지고요. 대학생들은 사이버강의를 진행 중이고, 초중고도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만 졸업이 늦었으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사이버강의와 한 학기를 함께 할 뻔했으나, 다행스럽게도 그건 피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그 악평이 자자한 사이버강의를 제 돈 주고 수강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여 국가공인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신청하였고, 3월 25일부터 시작하여 3주 정도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사실 3주 차 강의 들어야 할게 몇 개 남아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3주간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사이버강의의 장단점을 한번 서술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사이에듀도 좀 까려구요. 담당자분이 이걸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단점] 1. 아직..

삼성의 미러리스인 NX300M을 쓰다가 문득 '이거 고장 나면 어느 회사 바디를 사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바디도 바디인데 현재 사용 중인 삼성의 F2-2.8 16-50mm에 대응하는 렌즈가 타 회사에는 마땅치 않은 탓에 - 있긴 하지만 아쉬운 게 한두 개쯤 보이더라고요 - 고민이 깊어지더라고요. 그렇게 바디 및 렌즈를 보면 볼수록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접은 것에 대해 섭섭함을 느낄 때쯤 추가로 이런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잠깐... 생각해보니 난 삼성 기기를 꽤 많이 가지고 있구나.' 그 생각 직후 적당히 서랍을 털어보니, 삼성의 MP3 3개와 구형 스마트폰 1개가 나왔습니다. 저 중 실사용한 건 MP3들 뿐이지만, 일단 스마트폰도 지인에게 받은걸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