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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레시아

2년 간 애증을 담아 사용하던 아이폰 Xs(이하 Xs)를 떠나보내고, 아이폰 12 프로를 구입한 지 1주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이폰 12 프로(이하 12 프로)를 1주일 정도 사용해본 소감은...익숙한 새로움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여러 면에서 Xs와는 다른 부분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익숙한 부분도 있었거든요, 더 나아가 아이폰 4s(이하 4s)를 쓰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만드는 참 오묘한 기기입니다. 해서,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12 프로를 사용하면서 느낀 제 소감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당연하지만 리뷰글이 아니니 12 프로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지는 않을 겁니다. [왜 샀는가] 왜 샀는가에 대한 대답은 단순합니다. 서두에도 언급했듯 애증을 담아 사용하던 Xs의 약정이 끝났기 때..

아이폰 12 프로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10월 23일에 대리점에 사전예약 넣고 나서 손에 넣기까지 보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어떠한가 하면...좋습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좋은지는 따로 글을 작성해보려 해요. 이래저래 얽힌 이야기도 몇개 있고 하니 이 글에서는 가볍게 지름신고만. 일단 주말동안 소감은...네. 마음에 듭니다.

계약기간상 출근 한달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출근은 10월 5일에 했고 현재 파견나간(실질적 근무지) 곳은 한 3주 됬네요. 그래서 어떤가 하면, 갈려나가고 있습니다. 간호교육인증평가가 현 시점 기준으로 일주일 가량 남았는데 이거때문에 전부 정신없는 상태입니다. 전 제 업무도 솔직히 버거운데 이거까지 같이 하려니 죽겠네요.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유격 3주 앞둔 부대로 배치받은 신병이 느끼는게 이런 감정일거라 봅니다. 다행스럽게도 어떻게든 한달 만근한 덕분에 저에게도 첫 연차가 생겼습니다. 아이폰 12 프로를 대리점 통해서 사전예약했는데, 29일 전화해보니 30일에 개통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맥이 좀 빠졌습니다. 그리고 30일 오전....제출 일주일 가까이 남은 서류 독촉..

매번 골목만 찍던 익선동. 방문한 김에 매번 눈에 밞혔던 카페를 들어가봤습니다. 카페 이름은 마당플라워카페. 지나갈때마다 예쁜 우산으로 눈길을 사로잡던 마당플라워카페의 내부는 바깥 풍경보다 더 예뻤습니다. 주문했던 꽃차는 제 입맛과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한가로운 오후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1. 취직을 했습니다. 5개월 계약직이지만, 졸업 후 8개월넘게 놀고있던 저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오늘 첫 출근을 했어요. 근로계약서까지 무사히 쓰고 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여자친구가 아니었다면 아예 몰랐을 그런 기회였네요. 무튼 덕분에 이번 명절은 조금 어깨펴고 갈 수 있었습니다. 학자금대출 다 갚는게 목표입니다. 2. 모동숲 이야기. 눈이 가득하던 제 섬에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봄이요. 한달 전 무트코인을 타고 나서 현타가 와 아예 접속을 안 하고 야숨만 주구장창 하던 도중 다시 들어가니...예뻤습니다. 어디서부터 손댈지 답이 안 나와 멈추고있던 섬 크리에이팅도 다시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한창 재미들린 타이밍에 취직을 하게 되서 길게 시간투자는 못 할거 같지만 동..

본 글의 내용에는 몽현 Re:Master의 강력한 스포일러 및, 몽현 Re:After의 스포일러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게임 클리어 후 읽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몽현 Re:Master(이하 몽현)을 클리어한건 꽤 됬습니다. 보자. 8월 3일날 클리어했으니 대충 보름정도가 지났군요,. 마스터업이었던 7월 30일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는 꽤...네. 여러 번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게임의 장르인 '반짝☆포근 GL 게임 개발사 어드벤쳐' 가 정말 맞는지 의심스러운 때도 있었습니다. 도대체 여기서 어디가 반짝거리고 포근한 것인가. 충격을 먹은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주인공인 '오오토리 아이'가 원인였습니다. 아이와 연결된 히로인들은 모두..

본 글의 내용에는 몽현 Re:Master 게임 내용 및 관련 이미지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은 게임 클리어 후 읽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몽현 Re:Master를 플레이하기 전까지 전 사실 코가도 스튜디오 및 시마리스상 팀을 전혀 몰랐습니다. 일본이니까 백합이 많겠지 싶었을 뿐 그쪽 업계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 게임. 몽현 Re:Master(이하 본편) 정발 소식을 처음 듣고 난 생각은 '미친 건가??'였습니다. 한국에서 이게 먹힐까 싶었거든요. 근데 그건 기업 - 여기서는 메이플라워엔터테인먼트가 되겠네요 - 이 걱정할 문제고, 전 일단 이 게임을 지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한정판을 샀죠. 몽현 Re:Master Bundle pack 예약구입. 전 소노하나라는 작품으로..

전 소노하나라는 작품으로 오타쿠웨이(...)에 들어섰습니다. 백합물이었죠. 그 영향 덕분에 전 지금도 백합물을 좋아합니다. 농밀할수록 좋구요. 요새는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백합물을 - 뿐만 아니라 서브컬쳐 전반을 -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백합물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주문은 토끼입니까?'를 좋아하는 것일수도 있겠군요. 무튼, 그래서 이 게임이 정발된다 했을때 뭔가 싶었습니다. 일단 사야겠다 싶었죠. 다행스럽게도 스위치판 발매 또한 이루어진다 해서 더더욱 구입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제 인생 최초의 한정판 예약구매네요. 원래는 집근처 게임샵에서 예약하려 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가격이 워낙에 싸서 이쪽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이제 7월 말까지는 기다림의 시간이군요. 급할..

사이버강의를 듣는 도중 1학기 2학기가 겹쳐버렸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2주동안 매주 14개의 강의를 들어야 하며 기말고사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덕분에...강제로 집콕생활 중입니다. 그렇게까지 빡세게 하고있지도 않지만, 나가서 뭘 하기에는 또 마음이 편치 않은 관계로 일단 집에 붙어있긴 한데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빨리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좀 생기면 좋겠습니다. 듀얼모니터 생활 1주일째. 세상 편합니다. 책상을 바꾸면 꼭 27인치 4K이상 되는 서브모니터를 하나 둘거에요. 마음같아서는 울트라파인 5K 모델을 두고 싶지만 그건 지금 제 신분으로는 절대 무리니 5년 뒤에나 다시 생각해보는걸로 하고 일단은 그렇습니다. 사실 책상 바꾸는 것 부터가 일이지만요. 사실 지금도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