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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교육원 이용후기.

화미레 2020. 12. 1. 21:17

이번에 깔 곳은 에이플러스교육원입니다.

 

사이버강의 3주 후기(Feat. 사이에듀)

 코로나 덕분에 어디 조용한 곳이 없습니다. 교육계도 마찬가지고요. 대학생들은 사이버강의를 진행 중이고, 초중고도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만 졸업이 늦었으면 욕을 바가지로

lagresia.tistory.com

참고글

 

 요약: 밑바닥 밑에는 또다른 밑바닥이 있다.

 

 모종의 이유로 사이에듀에서 에이플러스교육원으로 이용 사이트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아니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은 다 이따위인가요? 사이에듀나 에이플러스교육원이나(이하 에이) 둘다 Windows 위의 IE에서만 돌아갑니다. 왜냐구요? 로그인에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니까요. 아니 사실 여기까지는 참아줄 수 있습니다. 법이 그러니까요. 그러면 다른쪽에서는 좀 편하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멀쩡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노답 그 자체입니다.

 강의 페이지를 들어가자마자 새 창이 하나 뜹니다. 빈 창이요. 그렇다면 강의 페이지는 어디서 열리는가? '새 탭'에서 열립니다. 거기까지는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저 거지같은 이중스크롤은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창을 아무리 늘리고 줄여도 저건 없어지지 않아요. 심지어 우측 중간쯤에 있는 저 + ㅁ - 는 클릭하는 순간...창을 닫고 다시 열어야 하게 만듭니다. 수강생을 빡치게 하려는 의도였다면, 아주 훌륭하게 먹혀들어갔다고 박수를 쳐 주고 싶네요. 게다가 팝업창이 뜰때마다 맨 위의 '한국고객만족도 1위 수상' 창이 뜹니다. 팝업창을 닫으면  사라지긴 하는데, 이 노답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어떻게 한국고객만족도 1위를 수상한건지 참 의문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 글을 쓰게 만든 계기입니다. 강의 듣는 중 페이지가 리프레쉬 되더라구요. 심지어 강의 들은 내역도 저장이 되지 않은 채 날아갔습니다. 1주차 1차시에 이런 문제를 겪었어요. IE강요 + 이중스크롤의 빡침 + 리프레쉬.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열받는 상황인데 내돈내고 듣는 사이트에서 이러니 앞으로가 막막합니다.

 

당시 사용하던 컴퓨터입니다.

 그렇다고 컴퓨터가 나쁘다고 할만한 것도 아니에요. 사무실 컴퓨터인데...메모리 8GB 넣고 1060만 넣어도 엔간한 게임 중옵은 돌릴만할겁니다 이거. 아니 당장 제가 쓰는 아이맥이 i5 7600인가 그래요. 뭔놈의 사무용 컴이 이렇게 고스펙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 페이지 리프레쉬될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었어요. 크롬 탭 3개랑 카톡 3개정도 켜둔거 외에는. 

 

 

 ...이렇게 까긴 했지만 강의 질은 좋긴 합니다. 사이에듀보다는 좋아요. 강의 자료도 아예 통합된거 하나를 줘서 매번 다운받을 필요도 없고 각 강의별로 얼만큼 수강했는지 페이지별로 상세하게 보여주니까. 이쪽은 또 좋긴 합니다만...정작 강의를 재생하는 플레이어쪽이 참 문제네요. 그나마 2개만 들으면 되니 다행입니다. 아니였으면 강의 듣는게 참 고통스러웠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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