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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레시아

이 글에는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것은 없습니다. 이 렌즈의 수치를 나타내는 MTF 차트같은거요.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각자 주력 카메라와 렌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보다 많은게 렌즈고 우리는 그 수많은 렌즈 사이에서 늘 갈등을 합니다. 같은 화각대라도 사진의 결과물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렌즈의 특성이 각각 다르다는 것에 기반합니다. 그 특성들중 몇개를 간략하게 나열하면 회오리 보케, 동글동글한 보케, 녹아드는 보케, 높은 선예도, 소프트한, 플레어 현상, 따스한 색감 등등. 이런 각자의 특징에 따라 개성있는 결과물을 뽑아주는 렌즈 중 사용자가 픽한 최애 렌즈를 가리키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바디캡 렌즈." 바디캡은 잘 알다시피 카메라 센서를 ..

무선충전기를 샀습니다. 보조배터리도 무선충전이 되는 판에 무선충전기가 뭐 특이한거라고 글을 쓰냐 하면...이번에 산 친구는 애플워치를 포함해서 3개까지 동시충전이 되는 친구라 그렇습니다. '투랩 3 in 1 고속 무선충전기'가 그 주인공입니다. [왜 샀는가] 요새 충전기 하나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분은 꽤 드물거에요. 폰, 무선이어폰, 워치 정도 가진 사람이 드물지는 않을겁니다. 저는 거기에 아이패드, 맥북, 카메라, 키보드, 트랙패드까지 충전하고 삽니다. 맥북, 카메라, 키보드, 트랙패드, 맥북은 사용빈도가 낮거나 잦은 충전을 할 필요가 없어 압박이 덜 하지만 자주 사용하고 자주 충전해야 하는 폰, 에어팟, 애플워치, 아이패드는 아니었습니다. 어느 쪽이 됬던간에 제 생활공간에는 너저분하게 케이블..

이사를 했습니다. 자취를 합니다. 독립했습니다. 하나의 사건입니다. 타임라인을 보죠. 9월 30일에 집을 봤고. 10월 1일에 계약을 했고. 10월 4일에 짐을 모조리 옮겨놓았으며. 10월 7일에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고 10월 13일이 되어서야 짐정리가 끝났습니다. 짧게 요약했지만 그 사이에 일이 많습니다. 10월 1일은 세미나가 있어 그거 정리하고 오느라 시간에 못 맞출 뻔했고 느긋하게 10월 7일날 짐 옮기려던게 갑자기 10월 4일로 일정이 바뀌어 10월 3일에 짐을 모조리 싸둔 셈이거든요. 10월 8일 금요일에는 화이자 2차를 맞았고 그로 인해 10월 10일까지 거의 시체였습니다. 그리고 10월 13일 오전 12:04. 드디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집의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짐정리가 끝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