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레시아
뒤늦게 올리는 근황. 본문
3월 31일자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거의 한달만이네요.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5개월간 일하다가 계약만료 이후 별다른거 안 하고 있었는데(취준생도 아닌 백수였습니다). 쌓아둔 돈이 슬슬 위태위태해지는걸 보니 이제 직장 구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구했고 지금 대략 2주정도 출근한 셈이 되네요.
과정은 참 단순합니다. 딱 2일 서치하고 2곳에 입사지원서 넣고 개중 한곳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면접 보고 면접후 3시간만에 합격통보 받았습니다. 일단은 1년짜리 계약직이지만 - 최대 1년 더 연장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모르겠군요 - 아무튼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근데 무슨 알바자리도 아니고 3시간만에 출근 가능하냐는 연락을 받을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
아무튼. 그렇게 가뿐하게(?) 취업에 성공하고 - 사실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고 면접 당일날 구두 뒷굽이 떨어지는 등의 심란한 일을 겪었지만 - 지금은 무사히 취업하여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가 뜸했다고 해...도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으니 지금은 ok. 출퇴근거리가 편도기준 40분이 더 늘어나긴 했지만 그에 대한 보상이랄까 근무조건 환경 연봉 등등 이전보다 훨씬 좋네요. 퇴근도 전철에 앉아서 갈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출근할때마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싸움을 해야 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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