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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100V 구입. 본문
후지필름의 X100V를 샀습니다. X-S10을 구입한지 2개월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 사이에 X-S10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은 아닙니다. 그냥 사용하다보니 매일 들고다니기 부담스럽다 싶던게 어느새 데일리카메라라는 명목으로 새 장비를 알아보고 있더군요. 아는 지인은 '후지감성은 느끼고싶고 가벼운거 찾으면 X-E4 사면 되지 않냐' 하는데, 솔직히 안 예뻤습니다.
아니...안 예쁜건 아닙니다 사실. 비교대상이 되는 X100V가 너무 예쁜게 문제죠. 전 그렇게 X100V 상사병에 걸렸고, 후지필름 TP존까지 가서 만져보고 결심했습니다. X100F든 X100V든 사자고. 그렇게 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이제 배송만 오면 데일리카메라로 출퇴근길마다 매일 들고다닐 예정인데...
문제는 이게 재고 상태가 심히 불량한가 봅니다. 여러군데 전화해봤는데 이게 재고가 다 품절되서 8월 말에나 들어온다고 지금은 예약만 받고 있더라고요. 빨리 사려면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나 워X미X어 또는 아XX니아 등등에서 사는 것도 방법이겠다만, 그쪽은 정가 또는 정가에 가까운 가격인데다가 딱히 끼워주는것도 없어 그냥 좀 기다리기로 하고 이것저것 덤으로 주는 즐거운카메라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최소 8월 말까지는 제 손에 없는 상태...어째 아이맥부터 시작해서 물건 살때마다 꼭 재고 없을때만 구매결심을 하네요.
X-S10도 이렇게 고대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더하여 이해안되는거 투성이라 X-S10 살때보다 더 많은 글을 읽어보는거 같아요. 더불어 메인카메라보다 서브카메라가 더 비싼 오묘한 상황(바디만 두고 봤을때)에 걸렸네요. 아무튼 이 예쁜 기기가 저에게 어떤 사용자경험을 안겨줄지 기대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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