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유닛 교체.

사진은 교체받기 전의 에어팟 프로입니다.

 에어팟 프로 양쪽 유닛을 교체받았습니다. 사운드문제가 있었거든요. 에어팟 프로의 유닛교체는 이걸로 2번째입니다. 맨 처음에는 오른쪽 유닛에서 뭔가 흔들리는 소리가 나서 갔더니 불량이라면서 교체를 해 주더군요. 이후 얼마 되지 않아 통화 중/아이맥에 연결 시 왼쪽 유닛에서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다시 센터를 방문하니 검사결과상으로는 이상이 없다 하더군요. 별 수 없이 그냥 나왔는데 최근에는 문제의 이 왼쪽 유닛이 걷기만 해도 소음이 나게 되었습니다. 노캔을 아예 끄거나 소음 허용 모드로 하면 또 안 나더군요. 노캔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노캔을 끄고 쓰기는 싫고 노캔을 켜자니 스트레스여서 다시금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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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0. 개이득입니다.

 기가막히게 양쪽 유닛 모두 교체판정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몇번 떨군적이 있어서 유닛에 찍힘도 있던 터라 유상도 각오하긴 했어요. 실제로 외관상에 문제가 더 있었다면 유상 나왔을거라 했습니다. 철망에 이상이 있거나 유닛부에 크랙이 있으면 100% 유상이라 하더군요. 뭐 설사 유상이 나온다 해도 애플케어플러스 때문에 수리비 4만원정도면 유닛 교체가 가능했고 정말 못 쓸 정도여서 교체를 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노캔에 익숙해진건지 노캔 성능이 떨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전보다 음량을 더 높여야 하는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여하튼 유닛 교체를 하고 싶었는데 덕분에 양쪽 유닛을 새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는 못 받았어요. 현재 애플에서 사운드 문제가 있는 에어팟 프로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중이고 덕분에 사람이 몰려서 재고가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2일 걸렸습니다. 18일 수요일에 맡겨서 20일 금요일날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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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교체받은 에어팟 프로. 철망부가 조금 달라졌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여기서 끝내면 재미없잖아요? 쓰고싶은 내용은 따로 있습니다. 교체받기 전이랑 교체받고 난 후의 에어팟 프로는...노캔성능에서 체감이 났습니다. 수치상으로 얼만큼 노캔성능이 떨어졌다 하기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어렵지만 직접 느끼는 체감은 엄청 컸습니다. 차 지나가는 소리가 아예 안 들리더라고요. 교체 직전에는 그래도 조금씩 들리는 정도였는데 말이죠.

 

 이러한 연유로, 아래 링크 참조하셔서 에어팟 프로 들고 센터 한번 가보시는걸 권장합니다. 안되도 본전이니까요.

 

사운드 문제에 대한 AirPods Pro 서비스 프로그램 - Apple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