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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레시아
흑백사진.
요새는 왜인지 흑백사진이 끌립니다. 가끔 이럴때가 있었는데 X-S10을 사고나서 좀 더 심해졌네요. 후지필름의 아크로스와 그레인 효과가 주는 특유의 감성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가 봐요. 그리고 실내에서는 조명 거의 다 꺼놓은 채 조리개는 최대로 개방해놓고 플래시까지 터트려서 찍고 난 후의 결과물이 너무 좋습니다(내장플래시가 참 유용합니다).
사진
2021. 8. 22. 03:59
후지필름 X100V 구입.
후지필름의 X100V를 샀습니다. X-S10을 구입한지 2개월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 사이에 X-S10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은 아닙니다. 그냥 사용하다보니 매일 들고다니기 부담스럽다 싶던게 어느새 데일리카메라라는 명목으로 새 장비를 알아보고 있더군요. 아는 지인은 '후지감성은 느끼고싶고 가벼운거 찾으면 X-E4 사면 되지 않냐' 하는데, 솔직히 안 예뻤습니다. 아니...안 예쁜건 아닙니다 사실. 비교대상이 되는 X100V가 너무 예쁜게 문제죠. 전 그렇게 X100V 상사병에 걸렸고, 후지필름 TP존까지 가서 만져보고 결심했습니다. X100F든 X100V든 사자고. 그렇게 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이제 배송만 오면 데일리카메라로 출퇴근길마다 매일 들고다닐 예정인데... 문제는 이게 재고 상태가 심히 불..
취미
2021. 8. 22. 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