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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레시아

사이버강의를 듣는 도중 1학기 2학기가 겹쳐버렸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2주동안 매주 14개의 강의를 들어야 하며 기말고사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덕분에...강제로 집콕생활 중입니다. 그렇게까지 빡세게 하고있지도 않지만, 나가서 뭘 하기에는 또 마음이 편치 않은 관계로 일단 집에 붙어있긴 한데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빨리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좀 생기면 좋겠습니다. 듀얼모니터 생활 1주일째. 세상 편합니다. 책상을 바꾸면 꼭 27인치 4K이상 되는 서브모니터를 하나 둘거에요. 마음같아서는 울트라파인 5K 모델을 두고 싶지만 그건 지금 제 신분으로는 절대 무리니 5년 뒤에나 다시 생각해보는걸로 하고 일단은 그렇습니다. 사실 책상 바꾸는 것 부터가 일이지만요. 사실 지금도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4회. 새로 만든 블로그에 첫 글을 쓴 횟수입니다. 공지는 제외하구요. 첫 번째 글은 네이버 블로그였습니다. 2007년 7월 19일이니,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네요. 당시에는 단 세줄짜리, 아마 다 붙여놓으면 한줄도 안 나올거에요. 그 누구에게도 공개할수 없는 제...부끄러운 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을때 작성했던 글들에는 제 감정적인 부분이 필터링없이 담겨있던 터라, 지금의 저로서도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때의 저에게 다시 묻고 싶습니다. 두 번째 글은 일주일도 못 갔던 이글루스 블로그. 글의 내용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그 한개의 글에 덧글을 달아준 다른 이글루스 블로거분이 있었다는 것은 기억에 남습니다. 11년도쯤에 있던 일이에요. 확실한건 네이버 블로그때보다는 조금 더 나은 글이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