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67)
라그레시아

두달 가까이 글을 쓰지 못 했습니다. 현생 사느라 바빴다...고 핑계를 좀 대보죠. 두달 사이에 참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글을 쓸 지, 그리고 무슨 일을 겪었는지 천천히 이야기해보는 내용으로 글을 풀어보려 합니다. 블로그 글 외에도 써야 할 글이 하나 있는데(7월 1일까지) 이게 도무지 엄두가 안 나서 이 글을 대신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생일을 기념하여 정말 오랫만에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피부가 탈 정도로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6월의 바닷물이 이렇게 차가운줄은 여태 몰랐습니다. 생각해보면 바다에 몸 담근건 근 15년만인거 같습니다. 생일 이야기를 짧게 해보자면, 이번 생일도 여러 사람에게 축하받고 꽤 기뻤습니다. 쌓인 기프티콘만 10개가 넘는군요. K811을 이어 K810까지 샀습니다. 영..

사무실이 몹시 춥습니다. 덕분에 4월 중순이 다 되서 담요도 모자라 히터. 풀네임은 트루리빙 발터치 히터지만 그냥 히터라고 부르겠습니다. 아무튼 이걸 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왜 샀는가] 추워서 샀습니다. 그것도 4월 중순에. 이 사무실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말이죠. 아마 다른 시간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햇빛을 보려면 아예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왜냐구요? 북향지향창문 + 건물의 절묘한 배치 및 그리고 각도 + 창문 밖에 있는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까지 있어 도무지 햇빛이 들어오지를 않아요. 덕분에 아침에는 당연히 춥고 오후에도 영상 19도 이상 아니면 서늘합니다. 아침에 입고간 가디건을 벗지 않으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제가 또 실..